요즘 SW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어느때 보다 높다. 

SW가 오동작하는 원인은 프로그램이 결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설계 단계에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여 사용중에 발생하는 오류는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SW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 

적용해야 할 기법이 필요하다. 


SW안전성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표준을 지키고 따르는 것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단순한 버그 하나가 나중에 시스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칠지에 대하여 

생각해 본적이 없다. 

여기서 버그라고 정의하는 부분을 정상으로 인식하는것이 가장 큰 문제다.


버그란 무엇인가? 스프트웨어에 내제된 결함이다. 

어떻게 하면 이 버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우선 SW테스트에서 버그를 잡아야 한다. 

SW테스트에서 잡지 못하는 버그도 있을까? 


발견된 결함은 없지만 안전하지 못한 SW가 있다. 

반면 결함투성이지만 안전한 SW가 있다. 어느 말이 맞을까?


안전의 개념을 우선 생각해보자.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이 자동차는 안전한가 안전하지 않은가? 

만약 어린어보호구역을 달리고 있다면? 아니면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하면? 

고속도로에서 이 자동차의 속도는 규정속도를 지키고 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은 30km 이상 단속기준이다. 

안전에는 기준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30km 속도로 달리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왜냐하면,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도로교통법에서 

고속도로는 최저속도와 최고속도를 제한한다. 

이런 규정이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준준이다. 

SW안전성도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안전과 위험은 다른말일까 같은 말일까.

그 전에 위협과 위험에 대해 정의해보자.    

위험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을 말하고, 위협은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를 말한다.

랜섬웨어가 발생하여 피해사례가 보고되었다면 위협이고

랜섬웨어가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위험에 해당한다.


안전사고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고다.

공사장에서는 안전모와 안전화를 신고 안전장갑을 착용한다.

피복이 벗겨진 전기줄에 닿아서 감전의 위험이 존재하는데

안전장갑이 없이 전기줄을 만지는 것에 해당한다.

이 또한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고다.


즉, SW안전이란 시스템을 안전하게 설계하는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다.

Posted by 일송정보
,

2016.7.7 시행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시행령이 나왔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조항이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시.군,구 조례로 남겨놓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앙꼬빠진 단팥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부분은 왜 이러한 법이 시행되었으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개선방향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그럼, 옥외광고물에 대한 대통령령이 왜 나온 걸까요? 우선 옥외광고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디지털광고물과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옥외광고물이란?

-공중에게 항상 또는 일정기간 계속 노출되어, 공중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통시설, 교통수단 포함) 간판 디지털광고물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

디지털광고물이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광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법 제2조제1호, 영 제2조제2항)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빛의 점멸 또는 빛의 노출로 화면 형태의 변화를 주는 등 정보 광고의 내용을 수시로 변화하도록 한 옥외광고물
*디지털디스플레이 : 전기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하여 광고 내용을 평면 또는 입체적으로 표시하게 하는 장치

-광고물의 종류 모양 크기 색깔, 표시 설치의 방법, 기간 등 허가 신고의 기존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함(법 제3조제3항)


디지털사이니지란?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일정한 공간에 설치하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정보 광고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존 옥외광고물법에는 디지털광고물에 대한 규정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광고물을 불법입니다. 이런 배경으로 시행령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시행령에 따른 각 시,도,군,구청 조례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활성화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번 시행령에서 구분하고 있는 옥외광고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 중에서 대통령령이 직접 규정하는 광고물 5종과 시 도 조례가 규정하는 3종 총 8종에 대해서만 디지털광고 표시가 가능합니다.
즉, 겉으로 보기에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광고는 8종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존 간판 및 광고제작자도 어느정도 보호해주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이 보편화되면 기존 옥외광고물이 설 자리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외광고물의 분류(16종)

분류
표시 방법 규제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대상)
정의 및 설명
1.벽면 이용 간판
시도 조례,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문자 도형 등을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하여 판이나 입체형으로 제작 설치하여 건물 시설물 점포 영업소 등의 벽면, 유리벽의 바깥쪽, 옥상난간 등에 길게 붙이거나 표시하는 광고물
2.돌출 간판
디지털광고 불가능
문자 도형등을 표시한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의 판이나 이용업소 미용업소의 표지등을 건물의 벽면에 튀어나오게 붙이는 광고물
3.공연간판
시도 조례,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공연 영화를 알리기 위한 문자.그림 등을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의 판에 표시하거나 실물의 모형 등을 제작하여 해당 공연 건물의 벽면에 표시하는 광고물
4.옥상간판
영 제15조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건물의 옥상에 따로 삼각형 사격형 또는 원형 등의 게시시설을 설치하여 문자 도형 등을 표시하거나 승강기탑 계단탑 망루 장식탐 옥탑 등 건물의 옥상구조물에 문자 도형 등을 직접 표시하는 광고물
5.지주 이용 간판
영 제16조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문자 도형 등을 표시한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의 판을 지면에 따로 설치한 지주에 붙이는 광고물

문자 도형 등을 따로 설치한 삼각기둥 사각기둥 원기둥 등의 게시시설 기둥면에 직접 표시하는 광고물

군사시설, 철도의 주요 경계시설, 공사현장 등을 가리기 위하여 지주 형태로 설치하 ㄴ시설물에 문자 도형 등을 표시하는 광고물

1. 건물 부지 안의 지주 이용 간판
-네온류, 전광류. 디지털광고물 사용 가능

2. 건물 부지 밖의 지주 이용 간판
-전기사용 금지
6.입간판

건물의 벽에 기대어 놓거나 지면에 세워두는 등 고정되지 않은 목재, 아크릴 또는 조례로 정하는 재료로 만들어진 게시시설에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는 광고물
7.현수막

천·종이·비닐 등에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여 건물 등의 벽면, 지주, 게시시설 또는 그 밖의 시설물 등에 매달아 표시하는 광고물
8.애드벌룬

비닐 등을 사용한 기구에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여 건물의 옥상 또는 지면에 설치하거나 공중에 띄우는 광고물
9.벽보

종이·비닐 등에 문자·그림 등을 표시하여 지정게시판·지정벽보판 또는 그 밖의 시설물 등에 붙이는 광고물
10.전단

종이·비닐 등에 문자·그림 등을 표시하여 옥외에서 배부하는 광고물
11.공공시설물 이용 광고물
영 제17조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공공의 목적을 위하여 설치하는 인공구조물 또는 편익시설에 표시하는 광고물

-버스승강장 등의 디지털광고물도 차량 통행과 안전을 위해 시 도 조례가 정하는 사항을 지켜봐야 함.
12.교통시설 이용 광고물
영 제18조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교통시설(지하도, 철도역, 지하철역, 공항, 항만, 고속국도)에 문자 도형 등을 표시하거나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의 게시시설을 설치하여 표시하는 광고물

-시설 외부에서 광고내용이 보이지 않는 경우 시설 관리청이 따로 정함(서울메트로, 도시철도 등)
-시설 외부에서 광고내용이 보이는 경우 시장등과 미리 협의(고속국도는 X)
13.교통수단 이용 광고물
영 제19조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교통수단 외부에 문자 도형 등을 아크릴 금속재 등의 판에 표시하여 붙이거나 직접 도료로 표시하는 광고물

-전기사용 발광방식 조명 금지
14.선전탑

도로 등의 일정한 장소에 광고탑을 설치하여 탑면에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는 광고물
15.아치광고물

도로 등의 일정한 장소에 문틀형 또는 반원형 등의 게시시설을 설치하여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는 광고물
16.창문이용 광고물
시도 조례, 디지털광고 표시 가능
문자 도형 등의 목재 아크릴 금속재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하여 판이나 입체형으로 제작 설치하여 건물 시설물 점포 영업소 등의 유리벽 안쪽, 창문, 출입문에 붙이거나 표시하는 광고물

-2층 이하, 면적 0.4m2 이내, 동영상 점멸 방식 금지

옥외광고물의 분류 기준은 표시장법에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한 업소에서 표시할 수 있는 총 수량은 3개입니다.
가게 등에서 걸 수 있는 간판을 생각해보면, 입구 상단에 1개, 건물 외벽에 돌출 간판 1개 그리고 입간판(또는 유도 간판) 정도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 디지털광고 표시가 가능한 광고물에는 모두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다음 표시방법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표시 방법
설명
규제 항목
전기사용 광고물 표시방법
전기를 사용하는 광고물등의 표시방법
디지털 광고물 사용 금지구역
-전용. 일반주거지역(15m 이상 도로변은 제외)
-시설보호지구 : 공항, 항만, 학교주변(상업지역은 제외)
-차량 진행방향 전면 : 지면 높이 10m이상 유지
-교통신호기 주변 : 직선거리 30m 이내에 점멸 신호등 색깔의 광고물은 지면 높이 15m 이상 유지
-빛의 밝기 색깔은 시 도 조례에 따름
-30m^2 이상의 *타사광고인 전광류 디지털광고물에는 공공목적 광고내용을 시간당 표출비율 20% 이상 표출
광고물등 빛의 밝기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
적용시간 : 해진 후 60분 ~ 해뜨기 전 60분
광고물 : 최대값 기준 상업지역(4종) 1000(cd/m2) 이하
전광류 광고물 : 평균값(24시 전/후) 1500/1000 이하

-*타사광고 : 건물.토지.시설물.점포 등을 사용하고 있는 자와 관련이 없는 광고내용을 표시하는 광고물
-자사광고 :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시설물.점포.영업소 등에 자기의 광고내용을 표시하는 광고물 등



디지털광고물 적용 대상

디지털광고물 적용 대상 8종
*표시는 시도 조례 표시방법을 따름
디지털광고물 적용 예외 사항
문제점
  1. 벽면 이용 간판(옥상 난간 포함)*
  2. 공연 간판*
  3. 옥상 간판
  4. 지주이용 간판
  5. 공공시설물 이용 광고물
  6. 교통시설
  7. 교통수단
  8. 창문 이용 광고물*
1. 돌출 간판
2. 건물 부지 밖에 설치하는 지주이용 간판(전기사용금지)
3. 교통시설 이용 광고물에 전기사용, 발광방식 조명 금지
디지털광고물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시,도 조례가 금지 항목을 표시하는 경우

-창문이용 광고물 표시방법(서울시 조례 참고)



창문 이용 광고물에 대한 서울시 조례 참고

※ 서울특별시에서의 창문이용 광고물 표시방법
 천·종이·비닐 등에 문자·도형 등을 표시하여 해당 업소의 창문 또는 출입문에 직접 붙이는 광고물의 표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제17조제1항).
1. 건물 2층 이하의 창문 또는 출입문에 자사광고에 한하여 표시할 수 있으며, 크기는 가로 또는 세로의 한 폭이 20센티미터 이하여야 합니다.
2. 사용하는 색채는 건물과 조화되어야 하며, 전기를 사용하거나 발광방식의 조명을 해서는 안 됩니다.
 목재·아크릴·금속재 등의 판 또는 입체형으로 제작하여 창문 또는 출입문을 통하여 표시하는 광고물의 표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제17조제2항).
1. 문자·도형 등을 목재·아크릴·금속재 등의 판에 표시하거나 입체형으로 제작하여 해당 업소 등의 창문·출입문 또는 천장에 매달거나 지주에 표시해야 합니다.
2. 건물의 1층에 자사광고에 한하여 표시할 수 있으며, 규격은 면적 0.18제곱미터 이내여야 합니다.
3. 조명을 하는 경우에는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표시해야 하며, 빛이 점멸하거나 동영상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건물의 벽면이 유리벽면 등으로 벽면에 광고물 등의 표시가 적합하지 않거나 벽면을 이용하는 광고물 등이 없는 벽면에 한하여 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문의 안쪽에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제17조제3항).
1. 문자·도형 등을 목재·아크릴·금속재 등의 판에 표시하거나 입체형으로 제작하여 해당 업소 등의 천장에 매달거나 지주에 표시하되, 창문으로부터 안쪽으로 20센티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2. 건물의 2층 이하에 자사광고에 한하여 표시할 수 있으며, 규격은 가로 또는 세로의 한 폭이 45센티미터 이내, 길이 3미터 이내로써 창문 면적의 4분의 1 이내여야 합니다.
3. 조명을 하는 경우에는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표시해야 하며, 빛이 점멸하거나 동영상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하나의 업소에서 위의 사항을 동시에 2개 이상 표시할 수 없습니다(「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제17조제4항).

결론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CU나 GS25 편의점 등에서 볼 수 있는 창문이용 광고물은 현재까지도 불법입니다.  매장 바깥에서 광고물이 보이지 않는다면 규제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다.  영화 첩밀밀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세요? 주인공 두 남녀가  TV 방송을 보기위해 가게앞 쇼윈도에서 걸음을 멈춰섭니다. 서로 TV에서 가수 등려군의 부고를 전하는 장면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서 서로를 확인합니다. 이 아름다운 장면을 떠올리다가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쇼윈도에 TV 방송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옥외광고 안에 디지털광고가 포함되어 법의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광고의 비중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옥외광고사업자의 밥그릇이 작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광고는 이제 디지털광고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려고 합니다.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옥외광고법의 테두리 안에 디지털사이니지를 엮으려는 시도 때문입니다.

필름영화관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과거 영사기를 돌려서 봤던 영화는 시간이 지날 수록 화질과 음질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동시상영관에서 보는 영화는 자체편집되어 앞 뒤 연결도 잘 안됩니다. 요즘은 디지털로 전환되어 시종일관 깨끗한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광고가 아닙니다. 옥외광고의 틀 안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제4의 미디어라고 하는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이 디지털광고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광고 매체를 통해서 전달될 뿐입니다. TV 방송에 나오는 광고는 방송윤리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디지털사이니지가 옥외광고법을 따라야 할까요? 디지털사이니지를 미디어가 아닌 단순한 광고 플랫폼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TV가 가진 미디어의 특성에 시청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훌륭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TV Over Signage! 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및 내용출처

http://oneclick.law.go.kr/CSP/CnpClsMain.laf?csmSeq=897&ccfNo=1&cciNo=1&cnpClsNo=1

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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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할 법 조항이 생겼다. IT 기업 중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통합사업(SI)을 조달사업을 통해 참여하는 업체가 많다. 사업의 중요성보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여부를 따지는 것이 최우선이다. 발주처에서 원하는 관련 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지, 해당 기술의 라이선스는 갖고 있는지, 신인도에서 점수를 몇 점을 받을 수 있는지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기술력은 중요하지 않다. 미리 정해진 각본에 따라서 사전에 연관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사업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것이 문제다. 이렇다보니, 신규사업에 참여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어 창업이니,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득권에 밀려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참 요상한 법안이 튀어나왔다. 바로 국민연금법이 작년 6월 22일자로 개정된 것이다.

국민연금법

[법률 제13100호 일부개정 2015.01.28.]

국민연금법

[법률 제13364호 일부개정 2015.06.22.]

95조의2 (체납보험료의 분할납부) 건강보험공단은 연금보험료를 2회 이상 체납한 지역가입자에 대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할납부 승인을 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제1항에 따라 분할납부 승인을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그 승인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아니하면 분할납부의 승인을 취소한다.


분할납부의 승인과 취소에 관한 절차·방법·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

[본조신설 2015.1.28] [[시행일 2015.7.29.]]

 

 

 

 

 

 

 

 

95조의2 (연금보험료등의 납부증명) 88 조에 따른 연금보험료의 납부 의무자(이하 이 조에서 "납부 의무자"라 한다)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4조에 따른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사·제조·구매·용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계약의 대가를 지급받는 경우에는 연금보험료와 그에 따른 연체금 및 체납처분비(이하 이 조에서 "연금보험료등"이라 한다)의 납부사실을 증명하여야 한다. 다만, 납부 의무자가 계약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체납한 연금보험료로 납부하려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납부 의무자가 제1항에 따라 납부사실을 증명하여야 할 경우 제1항의 계약을 담당하는 주무관서 또는 공공기관은 납부 의무자의 동의를 받아 건강보험공단에 조회하여 연금보험료등의 납부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제1항에 따른 납부증명을 갈음할 수 있다.

[본조신설 2015.6.22 종전의 제95조의2는제95조의3으로 이동] [[시행일 2015.12.23]]

 

부 칙[2015.6.22 13364]
3(연금보험료등의 납부증명에 관한 적용례) 95조의21항의 개정규정에 따른 납부 의무자의 연금보험료등의 납부증명 의무는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계약의 대가를 지급받는 자부터 적용한다.

위 문서를 받고 아무리 읽어봐도 뭘 해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아래에 함께 첨부된 양식을 보고 기가 막혔다.


[붙임1] 사업장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완납)증명서

 

발급번호 :

사업장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완납)증명서

사 업 장 명

 

소 재 지

 

대표자 성명

 

대표자 생년월일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관리번호

 

용 도

납부(완납)증명서 발급일 현재 체납액이 없음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년 월 일

 

신청인 : (서명 또는 인)

 

국민연금법 제95조의 2 및 동법시행령 제70조의 3의 규정에 의하여 발급일 현재

체납한 연금보험료, 연체금, 체납처분비가 없음을 증명합니다.

 

 

 

년 월 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국민건강보험법 제14, 국민연금법 제88, 95조의2규정에 의하여 이 증명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 합니다.

법인사업장의 경우 동일 사업자등록번호 내의 모든 사업장이 보험료를 완납 시 발급됩니다.

이 증명서는 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 증명서발급사실확인메뉴를 통해 발급번호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발급일로부터 90일까지) 또한 문서하단의 바코드로도 진위여부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4대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국가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에 대금을 청구할 때 체납액이 없음을 확인받아야 가능하다. 그것도 매달 제출해야 한다.

어제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잠시후 증명서가 팩스로 도착했는데 대표자명에 낯선 이름이 있었다. 확인결과 예전 대표자 명의가 그대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다시 XX지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대표자 명의가 안바뀌어 있던데요?"

"명의 바꾸는 것은 XXX-XXXX로 문의하세요"

구차하게 설명하긴 귀찮고 결론은 이랬다. 신청서에 표시된 법인명만 확인하고 담당자가 증명서를 발급한 것이다. 함께 제시한 사업장번호, 대표자 신분증에 나타난 이름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보다 더 문제는 공무원들의 태도였다. 자신들이 실수를 하여 증명서상에 명의가 잘못 표시된 것인데, 법인 정보변경이 안된 것이라고 결론지은 것이다. 

결국, 증명서 발급작업을 했던 직원과 전화가 연결되어 설명했더니, "미안하다"는 짧은 사과를 한 후에 제대로된 증명서가 팩스로 도착했다. 

올해 초부터 이런 민원신청이 쏟아졌을텐데 법만 개정하고 후속조치는 하나도 하지 않아서 인터넷을 통한 납부 확인과 발급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지자체에서 계약업체의 체납사실이 없음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조회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언제까지 매달 팩스를 보내고 신청서를 받는 일이 반복되어야 하는 걸까?

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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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체계를 스마트하게 개편하라.

"복잡한 정보, 많은 고객, 한정된 시간.. B2C, B2B 모두 SMART 한 영업이 생존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어떤 고객이 중요하며 어디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 영업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윤석완 이사(액센추어)

본 강연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현재(AS-IS) 

미래(TO-BE) 

Product Seller / Order Operator 

 Business Consultant 

Unplanned 고객관리 

 Planned 고객관리 

고객접촉 활동 저조 

 고객 접촉 활동 강화 

업무 효율성 저하 

 업무 효율성 증대 

현재 영업활동과 미래의 영업활동의 가장 큰 변화는 능동적인 영업사원의 마인드이다. 

그렇다고 현재 영업활동이 수동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수동적이라는 말은 단순한 판매원에서 고객을 더 많이 이해하는 판매원으로 마인드를 바꾸자는 것이다.


고객이 찾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는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얼마전 4B 연필을 사기 위해 교보문고를 갔었다.

문구매장에 연필의 종류만 수십만개는 될 것 같았다.

색색 볼펜에서 미술용품까지 진열되어 있는 제품 중에서 내가 찾는 '더존 4B' 연필을 찾기란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마찬가지였다.

나는 판매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고, 순식간에 내가 찾는 물건이 있는 곳으로 인도되었다.


실제로 영업은 이보다 더 넓은 광야에서 돌멩이를 찾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 뿐만 아니라 고객이 나의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이 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강조한 것은 스마트한 영업활동이다.

과연 스마트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모든 것이 고객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이미 기본이다.

고객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스마트 하다는 것은 지속적인 개선이다.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관찰의 힘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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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을 혁신하라 

                                                                 - 류성민 교수(성균관대 경영학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는 유통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채널을 커버하는 복합채널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증진시킬 효율적 유통경로 설계가 필요합니다."

강연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전통적인 유통시장이 SNS에 의하여 변화하고 있다.

2. 인터넷과 TV홈쇼핑을 통한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3. 1인가구의 소비가 늘고 있다.

4. 복합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5. 배달앱 등을 통한 컨텐츠 유통이 일반화되고 있다.

6. 기업은 복수유통경로를 확보하기위해 힘쓰고 있다.

7. 옴니채널이 늘어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복합채널이 바로 ICT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의 다양한 채널을 하나인 것처럼 일관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복합채널을 좀 더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단일 채널만 운영하는 형태

2)오프라인과 온라인 복수 채널을 운영하는 형태

3)오프라인과 온라인 복수 채널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옴니채널)


작년 말에 온라인 서점에는 한파가 불었다. 바로 도서정가제가 그것인데,

동네서점을 지키고자 나온 유통법이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 시장이 잠식하고 있는 할인판매 방식은

많은 동네서점 문을 닫게 만들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만 책을 판매하던 알라딘이 최근 '중고책방'을 열고

소비자로부터 직접 중고서적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온라인/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연결형태인 '옴니채널'이다.


여기에 IT기술이 좀더 필요한데, 모바일 장치의 센서를 이용하면

고객이 매장을 지나갈 때 할인쿠폰을 자동으로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송하여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온/오프라인의 통합은 동일한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직은 교보문고, 반디앤루이스,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들의 판매가격은 온라인이 더 싸다.

대부분의 소셜마케팅 업체도 공둥구매 형식으로 오프라인보다 싼 가격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소비자에게 온라인은 더 싸다는 것이 상식으로 통한다.

왜 그래야 할까? 그것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수익모델의 차이때문이다.

향후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차별이 없어야 하고

가격또한 차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복합유통채널의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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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무의식을 움직여라 - 전우영 교수(충남대 심리학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비즈니스에서도 이러한 무의식을 의도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업에서도 역시 고객의 무의식을 활용하여 얼마든지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광고를 하는 이유는 뭘까?

물건을 팔기 위해서? 물론이다.

하지만 좀더 시야를 넓혀 볼 필요가 있다. 어떤 광고는 대박을내고 어떤 광고는 금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또 어떤 광고는 모델은 생각나는데 무슨 광고였는지 가물가물하기도 한다.


그러면 어떤 광고가 제품 판매 효과를 높혀 줄까?

요즘은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많이 본다. 

뉴스와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광고기법이 유행이다.


광고매체도 신문, 라디오, TV, 옥외광고인 전통적인 매체에서 인터넷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은 포털 메인페이지 광고도 있지만 검색광고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도메인 주소다.

도메인 주소는 www.naver.com 과 같이 영어단어로 만들어진 홈페이지를 연결해주는 키워드다.


광고의 형태와 방법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선영아 사랑해' 와 같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홍보방법도 있다.


중요한 것은 광고 그 다음이다.

어떻게든 고객이 내 홈페이지에 방문하게 만들었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고객에게 이미지를 각인시켜서 검색 하면 '네이버'를 떠올려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광고라면

네이버에 접속하여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직접적인 홍봔 광고가 아닌 간접적인 노출을 반복하여 

고객은 자연스럽게 상상을 하게 되고 그 결과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동영상을 이용한 메시지 전달 방법이 가장 자연스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의 기억 속에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드는 방법

따뜻한 시선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감다정한 느낌

섬세하고 디테일 한 것이 모여서 자연스러운 감성 마케팅 효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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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대비하는 5가지 영업전략(2)


제목 : 고객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라   -양석준 교수(상명대학교 경영학과)


세미나는 작년 11월 12일에 있었고, 각 파트별로 40분을 넘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자료를 찾아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과연 영업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첫 직장은 IT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였다.

영업이사님은 우리 솔루션은 고객의 Needs 가 없는 제품이라고 했다.

그래? 그럼 왜 이 세상에 나왔을까? 

고객의 Needs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은 무엇으로 구분할까?

생필품은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고객은 무조건 돈을 지불한다.

반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는 Needs 가 없다고 분류한다.


영업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서비스는 배달앱이다.

서비스 수수료를 받고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손가락 터치 하나로 연결시켜준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는 PC인터넷 포털에 디지털컨텐츠 제공업체를 모집해서

온라인만화 서비스를 했던 2003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그 당시 수익구조는 7:3 또는 6:4로  포털이 30%~40%를 챙겨갔었다.


그런데, 오늘 신문에서 한국음식협회가 수수료가 0원인 모바일 배달앱 '디톡'을 내놨다.

업체에서 받는 월회비 15,000원으로 현재 6만8000여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배달앱은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업체의 홍보를 대신해 준다.

집 근처 중국집에서 배달해온 음식에 씹던 단문지가 섞여서 나오거나

주문이 잘못 접수되어 1시간도 넘게 기다리다 지쳐서 라면끌여먹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면

이젠 제대로된 배달 서비스를 받아볼 때가 훨신 지난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가 편하려면 누군가는 고생해야 하는 것처럼

어떤 틈새가 비어보일때 그것을 공략하는 자세가 영업 전략이 아닐까?

배달앱 시장도 이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고 본다.

이젠 수수료 전쟁이 아닌 서비스 전쟁으로 진화해야 할 것이다.


강연에서의 결론은 이렇다.


고객의 환경을 이해하고 관점을 변화시켜서 새로운 영업으로 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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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하는 2015년을 대비하는 영업전략 세미나에 다녀왔다.

작년 11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서 5가지 주제에 대하여 전문가의 

실천 영업 전략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다.

그 5가지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고객의 움직임을 분석하라(송규봉 대표 , GIS United)

2. 고객이 처한 환경을 이해하라(양석준 교수, 상명대)

3. 고객의 무의식을 움직여라(전우영 교수, 충남대)

4. 유통채널을 혁신하라(류성민 교수, 성균관대)

5. 영업체계를 SMART하게 개편하라(윤석완 이사, 액센츄어)


각각의 세션마다 강연을 위한 PPT자료가 제공되었으나

아쉽게도 하드카피로만 받을 수 있어서 직접적인 공유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각 세션을 들으며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준 메모를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 본다. 


1. 고객의 움직임을 분석하라.


[서론]

키워드는 고객의 움직임을 분석하라는 것이다.


[본론]

강연은 박지성의 2005년 AC 밀란 경기장면 비디오로 시작한다.

그가 대학을 테니스 후보선수로 입학했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Alex Ferguson 이 박지성을 영입한 이유를 소개한다.

"우리가 가장 주목한 것은 박지성의 공간 이해력이었다. 자신의 팀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그의 움직임은 영리했다. ...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박지성을 영입한 이유다."

"Understanding of Space"

즉, 맨유가 박지성을 영입한 이유가 바로 그의 "공간 이해력"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박지성은 어떻게 공간 이해력을 갖게 되었을까?


여기에 두 번째 동영상을 보자.

이영표는 현역생활을 마무리 하고 지금은 해설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적중하기 시작한다.

그의 축구해설의 비결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김성근 야구감독을 소개한다.

그의 수첩에는 선수의 일거수 일투족이 기록되어 있다.

인터뷰를 위해 테이블에 꺼내 놓은 수첩이 수백권은 넘어 보인다.

그는 어떻게 야구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결론]

박지성은 일기를 꾸준히 써왔다.

이영표는 경기 해설을 위해서 해당 팀의 경기장면 비디오를 분석하고 깨알같이 비밀노트에 기록한다.

김성근 감독의 수첩에는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기록되어 있었고, 

상대팀 선수들의 움직임과 작전사인까지 읽어내고 있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관찰하고 끊임없이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자기만의 패턴 분석방법을 가지게 되었다.

패턴은 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도구다. 

고객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자기만의 패턴을 만들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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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9

센스트리 2014. 6. 24. 16:56

1999년 12월 31일 23시 59분

컴퓨터의 시계가 2000년으로 넘어가기 1초 전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가정해 보자.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0과 1은 메모리 공간에 따라서 제약을 받는다.

가령, 날짜를 표시하기 위하여 yy-mm-dd 라는 자릿수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1999년을 99년으로 2000년이 되면 00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누구도 어떤 동작을 할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즉, 00년을 2000년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없었다.


모든 자릿수도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다.

IP(Internet Protocol) 주소체계가 처음 나왔을 때 2의 32승 약 4억개의 장치에

IP주소를 할당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이미 IP주소는 2000년 중반 포화상태가 되면서

새로운 주소체계인 IPv6를 만들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미래가 아니다.

IT 시대에도 아날로그에 대처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을 누구나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장마철에 접어들어 빗물이 새는 지붕을 고친다.

화장실 조명이 깜박거리는건 전구 수명이 다 되어 간다는 의미다.

장마철에는 항상 가방에 우산을 넣고 다닌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뉴스를 보고, 아파트 창문에 물에 물을 뭍히고 신문지를 넓게 바른다.

이렇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요즘 절실히 요구된다.


당장 필요한 일이 아니면 다음으로 미루고

중요도가 낮은 일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


서둘러 날을 새가며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시계가 바뀌기를 기다린다. 왜 머리 좋은 인류가 이런 함정에 빠진 것일까? 영원히 21세기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 그건 아니다. 지난 1천년 동안 각인된 습관 때문이다. 새해가 바뀐지 벌써 1달이 지났지만 날짜를 적을 때 '2013년'으로 적는다. 과거의 습관이 아직 남아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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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송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뭘까. 

단연 UHDTV를 이용한 4K 서비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명한 화질과 크기로 보는이를 압도한다.

화면이 커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될까. 거실의 TV크기는 계속하여 커졌는데 14인치 ~ 32인치, 40인치 ~ 50인치, 65인치 이상으로 켜지고 있다.


큰 화면에 보여줘야할 콘텐츠는 누가 만들까. 

기존 TV화면을 2x2 방식으로 붙이면 4배의 크기가 된다.

즉, 4배 큰 화면이 아니라 더 선명한 화질을 원한다.


화면이 커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제작 단가의 하락이다.

UHDTV의 공식가격은 현재1천만원이 넘는다. 

게다가 평면이 아니라 오목거울 처럼 글곡이 있어서 

사용자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마치 히말라야 산맥이 병풍처럼 주변을 감싸는  것처럼 실제와 느낌을 줄 수 있다.


모니터를 벽면에 2X2 또는 3x3 이런 방식으로 비디오월(Video Wall)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베젤이라고 하는 격자가 아무리 7.3mm 이하로 줄어든다고 해도 인간의 눈은 그 이음새를 구분해 낸다.

사용자는 Seamless 하게 연결된 대형화면에서 마치 자연을 보는 듯한 착각도 한다. 


그렇게 큰 화면을 채워줄 콘텐츠는 사실 무궁무진하다.

콘텐츠 포맷을 지원하는 문제는 영상제작과 유통이 자연스러운 플랫폼에서

흘러 가기 위해서는 아직 Platform - Network 가 고도화 되어야 한다.


지금도 킬러 콘텐츠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여전히 필요하지만

뮤지컬이나 영화를 통해 재사용되는 '이야기'도  창작 뮤지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창작이 좋다 또는 오리지널이 좋다를 말하기에 앞서

사용자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고

즐거움을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최대의 해법(Solution)이다.


이번 전시회를 보고온 느낌은 앞으로는 과거의 SW 솔루션보다는

임베디드 형태의 사용하기 쉽게 포장된 형태의 통합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뭘까.

고객의 바램도 여러 서비스 제공 업체의 개별 수요보다는

하나의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컨셉을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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