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솔루션에 대해서 얘기 한다.

요즘은 앱(App)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가 판을 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버스가 언제 도착 하는지 알려주는 공공 정보 앱

서울시 주요 도로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서울교통정보 앱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고 막차 시간을 알려주는 앱 등

스마트폰을 필수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주는 앱이야 말로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     ) 이다.


그런데,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적당한 것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의 핵심은 이동중에 언제든지 인터넷에 연결하여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 앱을 실행하여도 과다한 접속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얼마전 SK 텔레콤이 완전히 불통이 된 적이 있다.

문자, 전화 및 카톡 등 여러가지 연결 수단이 모두 막혀서 손안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괴로운 것은 당사자 뿐만이 아니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신변에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고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찾아 이리 저리 뛰어 다녀야 했다.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이라 생각했었지만 한 순간에 쓸모가 없어졌다.

이를 대체할 수단도 방법도 없었다.


더 황당한 일은 배터리가 방전되고 충전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도 일어난다.

스마트폰 앱은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지만, 정작 스마트폰이 켜지지 않거나

인터넷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쓸모 없어진다.


솔루션이란, "고객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품/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결합, 제공해 이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실질적인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 이다.


고객의 니즈가 무엇이며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서 단순히 '불편함을 해결하는 앱'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것인데, 이를 가리켜 솔루션이라 한다.


팔리는 솔루션은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문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모두 갖고 있다.

고객은 완벽한 솔루션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의 힘으로 솔루션을 해결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고객 곁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 고객이 원하는 파트너이다.


Posted by 일송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