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분야의 가장 큰 이슈는 뭘까. 

단연 UHDTV를 이용한 4K 서비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명한 화질과 크기로 보는이를 압도한다.

화면이 커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될까. 거실의 TV크기는 계속하여 커졌는데 14인치 ~ 32인치, 40인치 ~ 50인치, 65인치 이상으로 켜지고 있다.


큰 화면에 보여줘야할 콘텐츠는 누가 만들까. 

기존 TV화면을 2x2 방식으로 붙이면 4배의 크기가 된다.

즉, 4배 큰 화면이 아니라 더 선명한 화질을 원한다.


화면이 커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제작 단가의 하락이다.

UHDTV의 공식가격은 현재1천만원이 넘는다. 

게다가 평면이 아니라 오목거울 처럼 글곡이 있어서 

사용자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마치 히말라야 산맥이 병풍처럼 주변을 감싸는  것처럼 실제와 느낌을 줄 수 있다.


모니터를 벽면에 2X2 또는 3x3 이런 방식으로 비디오월(Video Wall)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베젤이라고 하는 격자가 아무리 7.3mm 이하로 줄어든다고 해도 인간의 눈은 그 이음새를 구분해 낸다.

사용자는 Seamless 하게 연결된 대형화면에서 마치 자연을 보는 듯한 착각도 한다. 


그렇게 큰 화면을 채워줄 콘텐츠는 사실 무궁무진하다.

콘텐츠 포맷을 지원하는 문제는 영상제작과 유통이 자연스러운 플랫폼에서

흘러 가기 위해서는 아직 Platform - Network 가 고도화 되어야 한다.


지금도 킬러 콘텐츠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여전히 필요하지만

뮤지컬이나 영화를 통해 재사용되는 '이야기'도  창작 뮤지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창작이 좋다 또는 오리지널이 좋다를 말하기에 앞서

사용자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고

즐거움을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최대의 해법(Solution)이다.


이번 전시회를 보고온 느낌은 앞으로는 과거의 SW 솔루션보다는

임베디드 형태의 사용하기 쉽게 포장된 형태의 통합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뭘까.

고객의 바램도 여러 서비스 제공 업체의 개별 수요보다는

하나의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컨셉을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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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솔루션에 대해서 얘기 한다.

요즘은 앱(App)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가 판을 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버스가 언제 도착 하는지 알려주는 공공 정보 앱

서울시 주요 도로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서울교통정보 앱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고 막차 시간을 알려주는 앱 등

스마트폰을 필수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주는 앱이야 말로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     ) 이다.


그런데,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적당한 것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의 핵심은 이동중에 언제든지 인터넷에 연결하여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에 앱을 실행하여도 과다한 접속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얼마전 SK 텔레콤이 완전히 불통이 된 적이 있다.

문자, 전화 및 카톡 등 여러가지 연결 수단이 모두 막혀서 손안의 스마트폰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괴로운 것은 당사자 뿐만이 아니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신변에 문제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고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찾아 이리 저리 뛰어 다녀야 했다.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이라 생각했었지만 한 순간에 쓸모가 없어졌다.

이를 대체할 수단도 방법도 없었다.


더 황당한 일은 배터리가 방전되고 충전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도 일어난다.

스마트폰 앱은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지만, 정작 스마트폰이 켜지지 않거나

인터넷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쓸모 없어진다.


솔루션이란, "고객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제품/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결합, 제공해 이를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실질적인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 이다.


고객의 니즈가 무엇이며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기 위해서 단순히 '불편함을 해결하는 앱'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것인데, 이를 가리켜 솔루션이라 한다.


팔리는 솔루션은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문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모두 갖고 있다.

고객은 완벽한 솔루션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의 힘으로 솔루션을 해결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고객 곁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 고객이 원하는 파트너이다.


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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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4.0

센스트리 2014. 3. 21. 17:01

1차 산업혁명을 통해서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과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증기기관이 발명되어 대량 수송이 가능해졌고, 해상과 육지를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선박과 증기기관차를 이용하여 물류 혁명이 일어났다.


2차 산업혁명은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이다.

공장의 굴뚝에서는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람들은 기계의 일부가 되어

부품처럼 취급되면서도 산업화의 일꾼으로 노동력의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3차 산업혁명은 사람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자동화 개념이 도입되면서

생산성에 있어서 다시 한번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다.

기존 컨베이어벨트에 사람 대신 기계가 대신하고, 전 과정이 자동화 되어간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을 닮은 로봇이다.

모습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방식도 인간을 닮았다.

관절의 부드러운 동작을 연구하고, 춤을 추는 등 프로그램이 입력된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따라하는 수준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은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사물통신 기술이 사물과 사물간의 정보를 교환하여 인간에게 이로운 환경을 스스로 최적화 한다.

네트워크에서 Ad-hoc 개념은 자가치유 기능을 갖고 있다. 

환경에 따라서 스스로 조절하고 값을 바꾸는 등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 하거나

아예 필요없도록 프로그래밍 된 로봇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제 로봇과 인간을 구분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러너'에서 사립탐정은 '스스로 인간인 것처럼 프로그래밍 된'

인조인간의 추억과 기억이 가짜로 조작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제 우리도 겉모습과 행동만 가지고 로봇을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정교해진 로봇은 인간과 함께 미래의 삶에 섞여 들어가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미래가 공상과학 영화처럼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하나 둘 실현되어 가는 과학기술이

점령하지 못할 분야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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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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