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세계화

센스트리 2013. 11. 7. 11:27

프로그램을 꼭 영어로 짜야 하나요? 

한글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아래와 같이 되겠습니다.


IF (A < B) -->만약 (ㄱ< ㄴ) 


어색하긴 하지만 이렇게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컴파일러(번역기)가 기계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즉, 운영체제 코드부터 한글로 다시 짜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를 굳이 한글화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냉소적인 입장보다 수용해야할 부분은 자신의 실력으로 갖춰야 합니다. 

영어가 이런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영향력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이겠죠.


한글 세계화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한글을 세계화 할 수 있을까요?


프랑스에 여행을 가서 영어로 물어보면 알아 들으면서도 불어로 대답한다는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프랑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사랑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가 한글 세계화를 위해서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일은 한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것은 올바르고 맞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대화는 비속어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비속어를 사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모범생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그렇다고 하니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인터넷 채팅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도 인터넷 속어를 사용하여 심지어 인터넷 외계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대화를 엿보더라도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비속어와 인터넷외계어는 악성댓글이라는 사회악으로 나타납니다. 익명성에 숨어서 남을 비방하고 그 뒤에서 멀쩡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세대간 의사소통도 문제지만 아름다운 한글의 맥이 끊어져서 가깝게는 10~20년 후에 우리 후손들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과학적이고 우수한 한글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언어를 남겨주기 위하여 올해부터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였습니다. 그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의 한글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는 길입니다.


아래를 한번 보세요..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주소를 들어가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무슨 글자 일까요?


http://www.hangeul.go.kr


한글박물관이 2014년 개관식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글 세계화를 위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아래와 같이 지원할 것을 밝혔습니다.


한국 문화의 전파를 위해 구글은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지어진 한글박물관은 현재 건물을 완공하고 전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인터넷으로 한글의 기본 원리를 익히는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우는 체험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31/2013103100071.html


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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