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OECD 국가 중 단연 1위 입니다.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덕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IT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이

일궈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파래토법칙이 적용되는 것인가요?

아래 기사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 65세 국민의 컴퓨터 활용은 평균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5세 ~ 65세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OECD 최하위권 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 세대간 의사소통 단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컴맹'이라는 단어로 매도해 왔으면서도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자식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은 것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상사나 동료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지만

가족의 부탁은 뜸을 들였다가 들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당장 불이익도 없고, 같은 얘기를 수 없이 반복해도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 암담함....


이런 얘기를 TV에서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카카오스토리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데 사생활에 사사건건 간섭한다며 친구수락한 것을 후회한다고 얘기 합니다. 

2G 효도폰에서 늘씬한 스마트폰으로 바꾸신 부모님, 신세대 가족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어렵사리 SNS에 가입했지만 가족들은 외면한다니요...

꼭 그래서 만은 아니겠지만, 부모님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은 젊은 시절의 당신과 크게 다릅니다. 당신도 이미 디지털치매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 않나요?  

좀 더 많은 기회를 부모님께 드리고, 작은 것에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가까운 지자체의 정보화교육 프로그램도 찾아서 알려 드리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런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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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과 수리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 등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역량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젊은이들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이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OECD 1위였다.

OECD가 2011~2012년 회원국 24개국에 사는 만 16~65세 국민 15만7000명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만 16~24세 국민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1위, 언어 능력은 4위, 수리 능력은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 16~24세와 달리 전체 국민(만 16~65세)의 역량은 OECD 평균 수준이었다. 언어 능력은 OECD 평균에 해당하는 273점을 얻어 체코, 캐나다, 영국 등과 비슷했다. 순위로 따지면 11위권이다. 수리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은 평균보다 약간 낮아 15위권이었다.

젊은이들의 역량은 뛰어난데 전체 국민 역량은 평균 수준으로 나온 것은 노년층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만 55~65세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OECD 최하위권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연령별 역량의 격차가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9/20131009002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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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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