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5.24 미술관 옆 사이니지

미술관이 변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그림만 있다? 아니 관람객과 공유할 콘텐츠도 있어야 한다.

전시만 해 놓으면 그만? 관람객이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야..


2011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월트 디즈니 특별전(2011.5.14~ 9.25)을 관람했다.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인어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등 헤아릴 수 없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톰과 제리, 도널드 덕, 미키마우스 만화를 통해서 더욱 친근한 월트디즈니 전 생애를 통해 이룩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미디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곳곳에는 그 당시의 화질과 영상으로 반복되는 디지털액자에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상영하고 있었다. 다른 한 곳에서는 대형 스크린 앞에 꼬마 친구들이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있었다.

과거라면 포스터에 인쇄된 만화 주인공들과 만화가 제작되는 스케치 과정들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지금의 관람객은 모조품에 만족하지 않는다. 직접 체험하고 만들고 느낄 수 있어야 입장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월트디즈니 특별전에는 만화 주인공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탄생 --> 캐스팅 --> 주연 --> 감동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세대를 훌쩍 뛰어 넘어서 공감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미술관들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서  재탄생 한다. 2차원 평면의 포스터를 보기위해 만원 가까운 입장료를 지불하고 발품을 팔아 전시장까지 가는 고객은 더 이상 없다. 시선을 끄는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기념이 될 수 있고 기록으로 남겨서 추억이 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원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평범한 미술관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어떻게?

  • 만화 주인공과 함께 사진 찍기

-멀티비전 앞에서 만화 주인공과 장면을 선택하고 카메라 앞에 서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촬영하여 합성된 사진을 미리보기 하여 보여주고 완료되면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해 준다. 

  • 멀티비전에서 영화 감상하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짧게 편집된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을 반복하여 대형 멀티비전에서 보여준다. 지루하지 않게 화면 분할 및 멀티영상을 오고가며 다양한 화면을 연출한다.

  • 정보 검색 및 갤러리

-터치 스크린으로 멀티미디어 정보를 음성과 함께 제공하여 화면전환 기능을 통해서 흥미로운 부분을 주의 깊에 읽어 볼 수 있고 화면전송 기능을 통해서 자료를 이메일 이나 블로그로 전송할 수 있다.

  • 기타

-모든 전시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왠만한 디카를 능가하기 때문에 관람객의 의지(?)만 있으면 촬영을 할 수 있겠지만 허락되지 않은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일송 IT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Flexible TV Display  (0) 2013.05.30
셋톱박스가 무엇인가요?  (0) 2013.05.29
KOBA 2013 UHDTV를 향한 몸부림  (0) 2013.05.20
사이니지(Signage)의 역사  (0) 2013.05.16
정보생명주기관리(ILM)  (0) 2013.05.07
Posted by 일송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