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화가 처음 발명되면서 인류의 통신 기술은 급격히 발전 했는데요, 유선의 긴 역사만큼 그 응용분야와 플랫폼은 선에 걸려(Wired) 한계를 맞게 됩니다. 유선 방송은 TV가 발명된 후에 보급이 되었습니다. 집집마다 유선방송국에서 동축케이블을 끌어다가 케이블셋박스를 TV에 연결한 것입니다. 


유선 방송은 전파를 이용하지 않고 동축케이블을 이용해서 방송신호를 보내면 가입자는 수백가지 채널중에 골라서 볼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공중파는 4~5개 채널로 방송하는데 그 커버리지는 전국에 이릅니다. 반면 유선방송은 자가망을 유선으로 연결한 가정에만 서비스를 할 수 있어서 가입자 확보가 그만큼 어렵습니다.


일반 공중파를 이용한 TV는 DMB 라는 손안의 TV로 발전했습니다. 기술적인 제약으로 방송신호가 일정하지 않아 어느 지역을 지날 때면 방송이 중단되고 합니다. 반면 위성DMB는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방송을 시청할 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도 채널에 한정된 내용으로 차별화 하지 못하여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습니다.


인터넷방송의 고전적인 기술방식은 유니캐스트 전송 방법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숫자만큼의 자원이 서버측에 부담이 되어 허용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서비스가 불안정해 지고 심시어 서버가 다운됩니다. 왜 이러한 방식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을까요?  유효한 서비스 범위 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전송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와 반대로 브로드캐스트 방식이 있습니다. 방송을 청취하지 않는 단말기에게 까지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정해진 네트워크 자원을 몽땅 사용해 버리기 때문에 상용 인터넷망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조금더 지능적인 방식으로 특정 그룹에게만 방송을 보내는 멀티캐스트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대규모 상용망에서 네트워크장비들이 지원해 주지 않으면 고객단까지 신호를 보낼 수 없습니다.

  • SN : Service Node

  • SDTV : Standard Definition Television

  • HDTV : High Definition Television


그림1 에서 하나의 스트림은 1개 채널의 1대1 접속을 말합니다. 가입자는 서브그룹에 속해있어서 서버에서 직접 서비스를 받는 구조는 아닙니다.(물론 설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송시스템은 가입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입자가 접속하는 단말기들은 SN(Service Node)에서 콘텐츠를 전송 받습니다.

모든 상용망에서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Overlay 전송 방식입니다. SN(Service Node)는 서버로부터 신호를 전달받아 그룹내 클라이언트에게 브로드캐스트 합니다. 그룹에 포함된 셋톱박스는 자신이 해당하는 채널그룹(Multicast IP)을 수신하여 TV 로 보여줍니다.


좀더 생각해야할 부분은 N스크린 서비스와 멀티채널 서비스입니다. 좀더 복잡한 구조가 예상되지만 근본적인 출발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방송이란 가입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서비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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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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